+ 생후 211일
# 낯가리기 처음 낯을 살짝 가리는 건, 120일 무렵이었던 것 같다. 출산하고 그 때까지는 꽁이 데리고 밖에 나가는 게 무서웠던 초보 엄마라 낯가리는 걸 몰랐는데 100일 촬영하러 갔을 때, 가족과 타인을 구분하고 있음을 알게되었다. 그리고 200일이 지난 지금, 요즘 꽁이는 다른 가족과 엄마를 '확실'하게 구분하며, 경계하는 낯선이가 생겼다. 그 기준은 정확히 모르겠지만.. ^^ (적응까지 반나절 정도 걸린다.) 나는 이렇게 꽁이에게 '특별한' 존재가 되었다. ## 예방주사 7개월 째 접어들면서 초반 예방접종이 마무리 되었고, 앞으로 6개월의 휴지기를 가지게 되었다. 병원에 갈 때마다, 이렇게 한꺼번에 많은 주사를 맞혀도 되는 지, 불안했고, 혹 아픈 아이에게 감염되지는 않을까? 노심초사 했으며, 스..
2012. 1. 30. 00:15